지난날의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 누구나 선경험의 두려움이 있다.
그 날과 비슷한 조건의 상황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 그 사건과 상황을 바로 보지 못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과 두려움에 지레 겁먹고 방어자세부터 먼저 취하고 피하기부터 먼저 한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이고 선경험에 대해 소유하고 있는 두려움이다.
조건과 상황은 다르지만,
14년 전, 내 첫고백이었던 그 사람도 그랬고,
지금 내 마지막 사랑인 그 사람 가을하늘도 그렇다..
사랑의 아픔.. 그것에 두려움을 소유하게 된 안타까운 사람들...
아니.. 그건.. 지금 내 모습이다.. 두렵다..그 고통을 다시는 겪기 싫다..
14년 전, 그 때.. 두사람에 관계 때문이 아닌 외부인에 의해 겪었던 아픔..
지금.. 그 때와 비슷한 상황이 재현 될까봐 두렵다..
그래서 사소하게 넘길 수 있는 일에도 경계를 하고 있는거다..
다시 그것을 겪게 된다면, 난 계속 살아낼 의미도 힘도 없다..
그 아픔과 고통이 10년을 지속되어 왔고, 가을하늘 때문에 이제 겨우 아물었는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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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랍시고 믿음을 운운하고 신앙을 운운하지 말라, 아무말이나 내뱄지말라..
그건 당신들 보다 내가 먼저 알고 있고, 내가 스스로 해야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내게서 욥의 말처럼 "그 입좀 다물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란 말이다.. |
요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