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내 감정으로는 용서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제게 주신 이성과 지성으로 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당신을 모릅니다.. 그러기에 그져 당신을 자기를 위해 이용하려드는 것임을, 주여 아시오니 저들을 용서하소서.. --------- 누군가가 내게 그런다. 내가 가을을 이용해서 그 일을 했다고.... 참으로 우습다. 다윗은 자기이면서 밧세바를 견주어서 가을에 대한 내 사랑을 죄악시 하고 방해를 한건 자신들이면서 사랑의 그 고통 때문에 전혀 아무것도 못하는 나를 보면서 자신들의 잘못과 책임을 변명하고 합리화 하려고 내게 그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거지.. 그런데... 가을도 알듯이, 내겐 그 일이 먼저 주어진게 아닌, 가을을 사랑한 그것이 먼저이고. 하나님은.. 바로 그 내 사랑을 사용하셔서 일을 하게 하셨다는 사실... 니가 이 여자를 사랑하려면, 이렇게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그 일의 시작이었기에 말이다.. 가을은.. 고멜과는 사람됨이 180도 다르고 귀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호세아를 부르시고 그 분의 사랑을 가르치시기 위해 고멜을 사랑하게 하셨듯이.. 내게 가을을 사랑하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는 사실을 모두 알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