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님의 고백 그리고 사람의 고백...

하늘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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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님의 고백 그리고 사람의 고백...
Level 10   조회수 1289
2012-05-06 05:14:24
나는 가끔,
목회자들의 설교나 신앙간증 프로그램이나 혹은 찬양인도자들의 외침을 듣는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라는 외침..
 
그리고 다시 성경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된 신앙의 선조들 그 누구도...
하나님께. "나는 하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입으로든 글로든 직접적으로 했던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오래전에 깨달은 거지만,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사랑 고백과, 사람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 고백의 의미와 방법이 다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나는 너를 사랑한다.." 라고 선언 하시면,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 그 고백에 대한 응답으로,
"네.. 주님,, 주께서 저를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라고 응답한다..
바로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과 사람의 사랑의 대화법이다...
 
결코, 사람은 그 누구도 하나님께 먼저 사랑을 드릴 수 있는 이는 없다..
사람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건, 오직 응답으로 그분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기쁨과 기도뿐이다.
 
내가 누군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하더라도, 그것 또한 내가 먼저 사랑한게 아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시작은 나를 그리고 저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며,
나와 우리는 그 분께 받는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전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하나님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또 다른 모습의 自愛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이며,
그 自愛에서 나온 교만과 자고의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사람은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시는 그런 사랑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설사 그런 사랑을 드릴 수 있다 하더라도 명심할 것은, 그 사랑 또한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나에게 믿음이 되셔서 믿게 하시고, 나에게 사랑이 되셔서 사랑케 하시는 하나님의 것임을 잊어선 안된다.

사람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믿습니다."라는 응답뿐이며,
그 응답적 차원에서 나온 내 삶의 태도이다..
 
그 분이 나를 사랑하심을 믿는다면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자 이심을 인정하므로 그 분을 사랑하는 방법이며,

그 분이 나를 사랑하심을 믿는다면 항상 기뻐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므로 그 분을 사랑하는 방법이며,

그 분이 나를 사랑하심을 믿는다면 쉬지말고 기도하라.
이것이 내 삶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므로 그 분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감사, 기쁨, 기도... 이것은 결코 그 분께 무엇인가 얻어내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가 아니다..
그 분이 우리에게 이미 주시고 허락하신 모든 사랑에 대한 우리 각 개인의 응답이다.
입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고, 이렇게 살아가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라...
 
또한 우리의 더 깊은 응답은.
"내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하신
사람을 향하신 예수님의 소원에 동참으로 순종해 드리는 것이다.
 
예수께서 자신의 피와 몸으로 사신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된,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며,
또한 이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의 유일한 사랑의 응답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로 사랑케  하시는 그 분의 소원이며,
예수님의 사랑에 완성을 향한 동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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