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사랑은, 나의 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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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랑은, 나의 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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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3 07:34:20
 
 

[들어가는 말씀]  
13:8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어떤 빚도 지지 말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이룬 것이니라.
13:9 그것은 "너는 간음하지 말지니라, 너는 살인하지 말지니라, 너는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너는 탐내지 말지니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 가운데 다 들어 있음이니라.
13:10 사랑은 자기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한글킹제임스성경 로마서 13장 8절~10절)


우리는 대부분, 저 말씀의 주어를 8절에 '사랑의 빚'..이란 문장만을 통해서 해석하고 이해하려 든다.
하지만, 저 말씀의 진짜 주어와 목적은 8절이 아닌 10절이건만, 이런 사실을 은연중에 관과하려 들고 피해가려 한다..
마치.. 예수님을 친구로 둔 사람은 다른 친구는 만들 필요가 없다는 궤변이나 똑같다는 것이다.
예수가 자신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셨다면, 그 자신도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어야 예수의 친구다운 모습인데도 말이다..
참으로 이기적이고 자애적 판단 아닌가..

예수께서 내게 말하게 하신 사랑은.. 내가 나의 죄를 아파한 결과이며 흔적이다..
아우구스티누스(성 어거스틴)와 마틴루터가 죄를 아파했기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찾게 하셨듯이..
내가 말하는 예수의 사랑도 나의 죄를 그의 사랑으로 보게 하시고 아파하게 하신 같은 하나님 예수로 인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로마서를 비롯해 그가 기록한 서신 대부분 인간의 죄와 율법과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관계를..
그리고 그 믿음의 확증과 완성에 대해서 변증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울의 논리는 이것이다..
 
3:19 이제 율법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나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인 줄 우리가 아노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이 하나님 앞에 죄가 있게 하려 함이니라.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그 분 앞에 의롭게 될 육체가 없나니, 이는 율법을 통해서는 죄의 깨달음이 있음이니라.
(한글킹제임스성경 로마서 3장 19절~20절)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는. 그것을 지켜 행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의 그 어떤 행위로는 의롭다고 할 수 있는
존재가 하나도 없음을 알게 하시기 위해, 또 십계명과 율법들에 명시된 명령들로 우리 인간의 보편적 죄들은
'곧 이것이다'를 지적하기 위해 주신 것이며, 우리 인간이 하나님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하심의 그 사랑을 믿는 믿음을 소유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해서..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게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이며, 믿음은 그 사랑을 받아드리는 방법과 응답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들의 의로 삼아 주신다는 논리이다.. 이것이 참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내게.. 그 구원의 사랑을 받아드리고 응답하는 것이 믿음이라면,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고 말하는 목회자들과 같은 얘기 아니냐 할 이들이 있을 것이다.
허나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예수를 통한 구원의 길을 만들어 놓으신 그 사랑이 먼저라는 것이다.
즉, 인간의 믿음이 먼저 있어서 그 때문에 예수로 인한 구원의 길을 만들어 놓으신게 아니란 사실이다.
하나님은 구원하실 생각이 없는데, '구원하심을 믿습니다~!'..라고 아무리 외쳐댄들 그 외침은 아무 가치 없는
메아리일 뿐이란 것이다.
(요일 4:10 여기에 사랑이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그 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의 아들을 우리 죄들을 위하여 화목제물로 보내신 것이라)
 
따라서 구원은 믿음으로써가 아니라.. 오로지 예수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 사랑을 받아들리고 응답하는
그것이 믿음이란 사실을 우리는 명심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그 믿음 자체를 인간 스스로 구원의 공로로 여기고 자랑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리된다면 예수의 십자가와 그 고난은.. 믿음을 갖게하기 위한 도구화, 그리고 수단화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에베소서 2장 4절~9절)

그런데 여기서, 내게 한가지 질문을 던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구원은 오직 은혜라고 한다면 믿지 않고 죽은 사람들도 포함되어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말이다.
 
그 질문의 나의 대답은, 이것이다..
구원은.. 지옥에 갈 사람을 천국으로 가게 하는것 자체를 의미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 그대로 똑같이 창조하셨던 하나님을 그대로 닮은 진정한 사람다운 사람으로 회복하시는
그 것.. 그것이 구원이며, 또한 그 회복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과정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다시 말해,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그대로 닮은 사람으로 회복하시는 그 과정에 반드시 인간의 응답적 자유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회복는 인간이 상실한 하나님의 참된 형상 곧 자애가 없는 참사랑의 존재로써의 회복이기 때문이며, 그것에 대한 응답이 바로 믿음이다.
이 믿음의 응답은.. 곧 나를.. 하나님의 참사랑의 형상과는 정반대가 되어버린 타락의 속성인 자애를 부인하고 버리는 응답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 믿음의 응답을 하지 않고서는 그 회복의 역사를 일으킬 수가 없고, 응답하는 바로 그 사람에게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한가지 더욱 중요한 것은, 믿음의 응답은 자기와 자애를 부인하고 버리는 시발점이지만,
그 응답의 확증과 완성은 오로지 예수의 그 사랑으로만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허나 명심 또 명심할 것은.. 이 믿음과 사랑할 수 있는 능력과 힘 자체도 인간 스스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는 그 곳에 그 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 성령이 주시는 선물이며 예수가 사랑의 능력이 되셔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요 17: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또한.. 예수를 통한 이 구원과 회복의 은혜와 사랑을 믿고 회복될 수 있는 시기는 반드시 육체로 살아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영은 결코 죽을 수 없는 존재이기에.. 영을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죽음을 통해서 인간의 본질이 자애(自愛)가 없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야 하는 존재란 사실을
육체를 벗어나고서야 하나님의 진리의 빛으로 그 사실에 대한 인식이 비로소 다시 깨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원은.. 그리고, 구원의 은혜를 믿음으로 응답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때는, 육체로 살아 있을 때 이루어져야 한다.
바울의 말데로.. 죄의 결과는 죽음이기에.. 그 죽음으로 이미 형벌 속에 들어가 버려서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다.
(롬 6:23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
예수의 대속의 사건은,, 하나님으로 계신 그 상태로 죽으신 사건이 아니다.. 시간과 공간과 육체적 상황과 여견과 제한된 모든 조건은 인간과 똑같지만,
예수 곧 하나님 자기의 사랑의 기준에 맞는 사람으로 스스로 오셔서 죽으신 사건이다..
즉, 인간의 모든 죄는 자애로 말미암은 육체로 인한 죄이기에 바로 그것을 대속 하려면, 같은 육체를 가진 사람이..
그러나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이 그 대상을 위해 대신 죽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기준이며, 그 분이 만족하시는 사랑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우리에게 말씀 하신다..
그러나 우리의 응답은 결코,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같이 똑같은 응답으로 되돌려 드릴 수 없다..
그 분이 주신 그런 똑같은 사랑으로 되돌려 드릴 수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타락의 속성인 자애(自愛)를 소유하고 있는 인간의 사랑은, 내가 받았으니 되돌려 준다는 자애적 의식이 깔려 있기에
그것을 결코 진실한 사랑이라 할 수 없어서 이다.

우리가 그 사랑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유일한 응답은..
"네.. 아버지.. 감사합니다.. 당신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당신께서 주신 믿음으로 내가 믿습니다.."..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 응답을.. 우리에게 그 분이 주신 사랑에 대해.. 타락의 속성인 자애(自愛)를 소유하고 있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응답으로.. 또 최선의 사랑으로 삼아주시고, 받아주시고, 인정해 주신다..
 
이러하기에 하나님은 작던 크던 그 분이 주신 사랑에 대해.. 믿음의 응답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내 사랑을 믿어다오.. 내 사랑은 너희와 다르단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 오직 너희를 위한 것이니 내 사랑을 믿어다오."
..라고 말이다..

사도바울은, 인간의 죄를 율법을 통해서 바라보고 인식하고, 그 율법을 온전히 이룰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인 인간의 죄를 말하지만,
나는, 그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 바로 예수의 그 사랑으로만 나의 죄를.. 우리의 죄를 말한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는 인간으로 죄가 무엇임을 알게 하시려고 주신것이라고는 말 했지만,
그 죄가 무엇으로부터 발생되어 나오는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은듯 보인다. 허나 깊이 들여다 보면, 바울도 나와 같은 의미의 말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인간의 모든 죄는 인간안에 사랑이 없어서 유발되고 기인된 것이고, 타락의 속성인 자애가 원인임읊 말이다.
그 말씀은 바로, 로마서의 이 구절이다..
 
13:8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어떤 빚도 지지 말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이룬 것이니라.
13:9 그것은 "너는 간음하지 말지니라, 너는 살인하지 말지니라, 너는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너는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너는 탐내지 말지니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 가운데 다 들어 있음이니라.
13:10 사랑은 자기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한글킹제임스성경 로마서 13장 8절~10절)


같은 로마서 3장에서 "율법의 행위로는 그 분 앞에 의롭게 될 육체가 없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7장에서 그 율법을 온전히 이룰 수 없는 나약한 자신을 곤고한 사람이라 고백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13장에서 그리스도인의 대인관계에 대한 자세가 어떠해야함을 말하면서..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지 않는가.?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면, 그리고 인간에게 그 사랑이 존재한다면, 왜 어쩌서 아담 이후에 태어나고 죽은 그 수많은 인류중에
그 율법의 조건과 부합되거나 맞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는가.?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인간 속에 사랑이 있다는 말인가.? 없다는 말인가.?
만약, 인간안에 온전한 사랑이 존재했다면, 저 율법의 조건과 부합하는 단 한명이라도 있어서 사랑이신 하나님을 만족시켜드릴 수있었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3:10 기록된 바와 같이 "의인은 없나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
3: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도다.
3:12 모두가 탈선하여 함께 무익하게 되었으며 선을 행하는 자는 없으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
(로마서 3장 10절~12절)
 
다시 말해. 로마서 13장 8절~10절은, "사랑하라"가 아니다. "우리 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율법을 지킬 수 없다."..이 말이다.
즉, 저 구절은 반어법이며, 동시에 물음이다. "너희안에 사랑이 있느냐.?"... 바로 이 의미란 것이다.
 
자, 여기서 좀 더 깊히 들어가 생각해보자..
사도바울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인간 역사속에 율법의 행위로 아무 흠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여럿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어쩨서 하나님은 의인은 단 한명도 없다고 하셨을까.?
이 질문의 대답은, 율법을 지키려는 인간의 의도와 목적, 그리고 율법의 참 목적이 무엇이냐를 놓고 바라 봐야 찾을 수 있다.

자, 율법을 지키려는 우리 속을 한번 들여다 보자.
 
1. 내가 벌 받지 않으려고 두려움속에서 지키려 한다.
2. 내가 가진 사회규범적 약속 때문에 도의적 책임으로 지키려 한다.
3. 내가 복받기 위해서 또 천국가기 위해서 계산속으로 지키려 한다.
4. 내가 가진 이상을 이루기 위해 또는 그 이상을 만족 시키기 위해 지키려 한다.
 
그저.. 나, 나, 나, 나...
바로 이게 우리의 모습 아닌가.? 저게 과연 누구를 위해 지키는 것인가.? 여기에 과연 사랑이 있는가.? 없다.
저런 자애적 의도와 목적으로는..
아무리 율법을 흠 없고 완벽하게 지켰다 하더라도 결코 하나님 앞에서 자랑꺼리도 못 될 뿐더러.
의로 인정 받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 하시는 것이다. "의인은 단 한명도 없다"고..
 
즉, 십계명을 비롯한 모든 율법은 나 자신을 위해 지켜야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 지켜야 할 것이란 사실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말한 것이다. "사랑만이 곧 율법의 완성"..이라고.
자 이제야 로마서 13장 8절~10절에 뜻을 이해 하겠는가.?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8절에 "빚"..이란 단어의 뜻이다.
누군가 살인을 한 사람이 있다. 그런데 사람을 죽인 그 사람이 죽은 사람에게 자신의 그 죄의 빚을 스스로 갚을 수 있는가.?
누군가 처녀 한사람의 순결을 범하고 짓밟았다. 그런데 짓밟고 범한 그가 과연 그 처녀의 순결을 그대로 회복시켜 줄 수 있는가.?
불가능 하다.. 이것은 결코 갚을 수 없는 빚이 되고 만다.
8절의 저 구절은 '사랑의 빚은 지지말라.'..가 아니다.. 자애로 말미암은 죄로 인한 빚은 지지 말라는 뜻이다.
서로 사랑하는 빚은 얼마든 져도 되고, 상대에게 지워도 된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의 이유며 목적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말한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그런데 예수는 말씀 하신다.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것이 아닌 완성하러 왔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완성하신 것은 다름아닌 인간이 온전하게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완성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자 여기까지 왔으면, 나는 질문 하겠다..
인간에게 사랑이 있는가.?.. 그래서 인간 스스로 저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인간이 스스로 이룰 수 있고, 온전히 완성 할 수 있다면, 예수는 왜 나와 당신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그 분이 완성하신 그 사랑은 대체 무엇인가.?

예수의 그 사랑은 칼이다.. "화평을 주러 온것이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고 하신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자..
저 칼은, 마귀를 찌르는 칼이 아니다. 예수의 그 온전한 사랑으로 자애(自愛)를 하는 나를 찌르고 죽이는 칼이다.
진정으로 내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탄도 마귀도 아닌 자애(自愛)를 하는 나 자신이다.
내가 예수의 사랑으로 죽으면 사탄은 나를 공격할 수가 없다.. 바로 이것만이 우리가 사탄을 이기는 방법이다..
 
사탄은 이 사실을 감추려고 세상의 학문과 목회자들을 통해 교묘한 술수를 쓴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와에게 했던 그것과 똑같은 거짓말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내가 사랑한 그 사랑으로만 서로 사랑하라."..고,
"나의 사랑은 자기를 위한 유익은 구하지 않는다."..고..
 
나는 바로, 예수의 이 사랑으로.. 나의 죄를.. 나의 실상을.. 나를 보았다..
예수의 그 사랑으로 보아야 내가 바로 보인다. 바로 우리가 그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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