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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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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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06:09:09

** 죽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

 

누가복음 1025~37..

대부분 예수님의 이 비유의 말씀의 초점을, 긍휼을 행한 사마리아 사람에게만 두고, 그 뜻을 사랑을 행하고 선을 행하라는 쪽으로 풀어 갑니다.

 

그런데요. 율법사의 첫 번째 질문을 놓고 예수님의 대답을 문맥적으로 다시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율법사는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에 뭐라 했느냐고 되물어 보십니다. 그 율법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고 답을 하지요.

 

그런데, 율법사의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의 대답의 어투가 그렇게 잘 알면서 뭐 하러 내게 묻느냐 그대로 행하라.”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예수님의 저 말씀은 긍정적 화법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율법사가 어떤 말로 대꾸할지를 예상하시고 비꼬듯 하신 말씀이란 것입니다.

 

예수님의 저 말을 들은 율법사는 곧바로 반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내 이웃은 누구냐고요.

이 물음의 예수님은 강도 맞은 사람 얘기를 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이 비유는 가정법적인 얘기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있었던 일을 얘기하신 것으로 봐야 옳습니다. 유대인들이 자기들과 같은 민족이면서 이방인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혐오하고 경멸하는 사마리아인을 예수님이 비교 대상으로 삼아 말씀하시는데, 율법사는 그것 자체에 대해 아무 반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율법사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이 서로 방향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율법사는 내가 사랑해야 될 이웃이 누구냐고 묻지만, 예수님은 너희를 사랑한 그 이웃이 누구냐고 되 물으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말씀의 초점은 강도 맞은 자가 누구냐? 이 말씀도 저 비유에 함축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 당시에 바리세인들과 율법사들은, 예수님을 죄인들과 같이 한다고 해서, 또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하면서, 사마리아인들을 대하듯 핍박을 하고 멸시하고 무시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을 사마리아인과 똑같이 여겼었다 이 말입니다.

바로 이 관점으로 예수님의 저 비유의 의도를 아래와 같이 생각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너희의 그 교만과 헛튼 자존심과 자아가 죽지 않는 한 너는 영생을 얻지 못한다. 강도 맞은 자가 조금이라도 자기의 의식이 있었다면 사마리아인에게서 도움을 받으려 했겠느냐,? 완전히 죽은 상태였고, 자기를 돕는 자가 사마리아인인지 몰랐기에 살아날 수 있었다. 마찬가지다. 너희가 영생을 얻으려면 너희가 죽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사마리아인처럼 여기고 무시하고 핍박하고 있는 내가 너를 살릴 수 있다. 너는 강도 맞은 자처럼 죽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계명인 사랑을 그를 위해 그에게 지켜줄 수 있고, 그래야 너희가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말입니다..

 

율법의 참뜻은 사랑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직 그를 위해 그를 사랑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그 대답은 예수님을 통해 알고 있듯이, 내가 죽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10...

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는 자도 나에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10:39 자기 생명을 찾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로 인하여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라.

라고 하신 말씀과 같은 맥락이란 것이지요.

 

네가 죽어야 내가 너를 구원할 수 있고, 네가 죽어야 네가 내 사랑으로 저들을 위해 저들을 사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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