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은 주 여호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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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은 주 여호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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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3:32:47

*** 나의 하나님은 주 여호와이시다. ***

 

히브리어로 엘리야후”... 오늘 제목과 같은 뜻입니다. 즉 엘리야란 이름의 뜻이지요.

엘리야는 유대 지역에 살던 사람이 아닙니다. 북이스라엘, 그것도 요단강 건너편 므낫세 지파와 르우벤 지파에 영토이자 이방인인 아모리 족속이 같이 거주하던 길르앗에서 살던 사람인데요. 저는 오늘 본문 왕상 17장 전체를 놓고, 흔히 순종으로 인한 사람이 받을 복을 말하는 표피적 관점이 아닌, 다른 초점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삶으로 제대로 살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죄의 결과로 있어졌던 3년여의 가뭄으로 인해, 그 지역에 살던 다른 이방인들에게도 그 피해의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사실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입니다. 그런데 이 과부가 원래 가난했을까요.? 그래서 남아있던 것으로 빵을 만들어 아들과 같이 먹고 죽으려한다 했던 것일까요.? 아무리 가난해도 조금만 일을 하면 두 사람 먹을 식량은 얼마든 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일을 해도 식량 자체를 구할 수가 없었다면.. 그것도 이스라엘이라는 이방인들의 잘못으로 내려진 벌로 비가 안 오고 가뭄이 들어서 그렇다면.. 남편 없는 여자의 몸으로 어찌 해볼 도리가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방인들에게 돌아갈 선의에 피해를 결코 방관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그 사랑은 이스라엘이 받아드리지 않았다 해서 멈춰지거나 한곳에 처박아 두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다른 민족들에게 본이 되게 하시려고, 또 하나님의 그 온전한 사랑이 이스라엘을 통해 그 이방인들에게도 흘러 들어가게 하시려고 선택하신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잘못해서 내린 벌로 인해. 그 여파가 이방인들에게 돌아가는 걸 그냥 보고만 계실 하나님이 아니시란 겁입니다. 마치 유대인들이 받아드리지 않았던 예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로 먼저 선회하도록 하신 역사들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러니 선민인 이스라엘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예수 믿는 우리는 더욱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벌이 아니더라도 예수 믿는 우리들의 잘못된 행위와 말 한마디로 발생되는 결과와 사건들로 인해, 내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그 여파가 전해져 버린다면, 과연 그 사람들이 예수를 똑바로 인식하고 바라볼 수 있을까요.? 또한 그렇다면, 그들에게 죄가 더해지도록 원인을 제공한건 우리인데, 우리의 책임을 면할 수 있을까요.?

 

24절에 사르밧 과부는 고백합니다.
"내가 이제 이 일로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과 당신 입에 있는 주의 말씀이 진리임을 아나이다." 라고요..

이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믿는 우리가 나타내고 드러내야 될 우리의 삶의 모습입니다.

그 삶으로 세상의 죄가 무엇임을 알게 해주고 돌아서게 하는 것, 이것이 우리 예수 믿는 이들의 책임인데, 오히려 우리 잘못으로 발생된 결과 때문에 그 피해의 여파가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해져서 하나님을 더욱 모르게 만들어 버린다면, 하나님은 분명코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묻지 않으시겠습니까.

 

이러하기에, 삶의 모습과 결과에 대한 열매 없이, 그저 내가 신념만 가지면 천국 간다고 생각하는 그것은 크나큰 오인이란 겁니다. 그 믿음과 신념마저도 부인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의 그 온전한 믿음이 내 안에 들어와 나의 믿음이 되고, 삶으로 나타내는 예수의 사람으로 세상에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고, 내가 모든 것을 행한다고 여기면, 결과적으로 내가 주의 이름으로 무엇을 행하고, 주의 이름으로 무엇을 행하고, 주의 이름으로 무엇을 행하지 않았습니까?”와 같이, 예수는 없고, 그 믿음 자체도 자기 공로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예수의 그 믿음은, 오로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은 예수이심을 드러내고, 그 분을 닮은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의 새 계명으로 알려줘야 할 책임이 있는 믿음입니다.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선택하여 임명하였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너희 열매가 남아 있어 너희가 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니라. 이런 것들을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노니 이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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