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누가 저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삶의 아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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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누가 저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조회수 9 추천수 0
2016-02-25 01:35:33
작성자 Level 10
제 마음을 말을 다 안하고 전혀 다르게 말하고 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저의 이것은 미움도 아니고, 잊은 것도 아니고, 변한것도 아니고,
단지 너무 오랜 침묵의 시간이 가져온 채념과 포기로 인한 푸념일 뿐인데..
이런 제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나도, 나로 인해 저이를 모르듯, 저이도 저이로 인해 나를 모릅니다..
주여.. 나도 저도 서로를 알고, 서로를 가슴에 담아주기 위해, 당신과 함께 십자가에 죽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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